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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통역안내사 투어 정보 교류 및 친목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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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통역안내사 게시판
관광통역안내사들의 업무 능력 향상과 정보교류를 위한 게시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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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ice] 게시판 글쓰기를 위한 habkorea.net 회원 가입 방법
There are two simple options to join HaB Korea.net as a member.You can go either ‘Login’ or 'Sign Up' link on the upper right side of the website.The most easy way to create your membership on HaB Korea.net is using your SNS account. To sign up for HaB Korea.net membership using your SNS account, just click the 'Login' link.When the login pop-up window appears, click the SNS logo that you wish to use. You can link to Facebook, Twitter and Google+ account of yours.If you don’t have any of those or you just want to sign up with good old-fashioned way, you need to go ‘CREAT AN ACCOUNT’ link one the bottom of this pop-up window or you can simply go 'Sign Up' link on the upper right side of the website.When the 'Sign Up' form pop-up window appears, you can fill out the form and click the 'SIGN UP' button one the bottom.Awesome! now, your account has been successfully created. Now you can explore new tours and mange booking via the dashboard. You can also review tours and make a wishlist from the dashboard as well.Thank you very much!
Hele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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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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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ice] 관광통역안내사 표준 약관
[adsense]관광통역안내사분들 중에 '관광통역안내 표준약관' 이라는게 있는지 모르시는 분들이 은근히 많습니다.관광통역안내 표준약관은 2013년 11월에 '공정거래위원회' 에서 제정된 내용으로 일부 인바운드 여행사들의 불합리한 관행의 개선과 관광통역안내 업무 수행 시 역할과 의무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아래 당시 연합뉴스 기사 발췌 (2013.12.03) 문화체육관광부는 여행사와 관광통역 안내사가 맺는 계약서를 표준화한 '관광통역안내 표준약관'을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약관은 여행사와 관광통역 안내사의 불공정 거래를 줄여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관광 서비스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약관에는 여행사와 관광통역 안내사가 계약을 할 때 서로 지켜야 할 업무 범위, 의무 조항, 대가 지급과 수익 분배 방식, 금지 행위 등이 담겼다.약관에 따르면 여행사는 관광통역 안내사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이 쇼핑이나 선택관광을 하도록 강요하는 행위가 금지된다. 관광버스 기사나 현지 가이드에게 팁을 주도록 유도하는 것도 안 된다.관광통역 안내사도 여행사가 정한 일정을 마음대로 변경할 수 없으며, 특히 사전에 지정된 쇼핑점이나 음식점이 아닌 곳으로 관광객을 안내해 부당 이익을 취하는 행위가 금지된다. 문체부는 공정거래위원회, 한국여행업협회, 한국관광통역안내사협회 등과 협의해 표준약관이 통용될 수 있도록 권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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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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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별빛야행 등 궁궐행사·조선왕릉 제향도 중단 또는 취소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수도권 확산에 따라 궁궐에서 열리는 각종 행사를 19일부터 중단 또는 취소하고, 조선왕릉 제향은 24일부터 중단한다고 밝혔다.경복궁 별빛야행과 수라간 시식공감은 전체 일정이 취소되고, 창덕궁 달빛기행과 경복궁 생과방은 오는 31일까지 일단 중단된다. 다만 수문장 교대의식은 정상 운영된다.조선왕릉 제향 봉행은 오는 24일 중종비 장경왕후의 무덤인 희릉에서의 행사부터 중단된다.궁능유적본부는 코로나19 관련 정부 대응지침 등에 따라 행사 재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출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1824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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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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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립닷컴, 2020 여름휴가 국내 여행 트렌드 분석
- 평균 2일 전 숙소 예약 비율도 50%...코로나19∙장마철 등으로 ’즉흥 여행객’ 움직임 두드러져 - 지역별 숙박 예약률, ‘제주도’ 1위 기록…서울, 부산 등 뒤 이어 - 사회적 거리두기로 밀집 비율 적은 야외 액티비티에 대한 관심 증가…제주지역 상품 상위권[wordads]이번 여름휴가는 코로나바이러스에 이어 긴 장마까지 겹치면서 여행일에 임박해 상품을 예약하고 떠나는 이들이 많아졌다. 아시아 최대 온라인 여행사 트립닷컴이 올 여름휴가 기간(2020년 7월~8월) 국내 여행 데이터를 바탕으로 트렌드를 분석했다. 그 결과, 해당 기간 여행객들의 국내 숙소 예약시점은 투숙일 기준 평균 20일 이내로 평균 38일 전이었던 지난해 수치와 비교했을 때 약 50%인 19일가량 짧아졌다.또한, 투숙일 기준 평균 2일 전에 숙소를 예약한 비율도 50%에 달했다. 최근 장기화된 코로나19 사태, 장마철 집중호우 등 여름휴가를 떠나는 데 변수가 많아지면서 이른바 ‘즉흥 여행객’의 움직임이 두드러진 것으로 해석된다.지역별로 숙박 예약률을 살펴보면 제주도(35%)가 1위를 기록했고, 다음으로 서울(29%), 부산(11%)이 뒤를 이었다. 가장 높은 인기를 얻은 제주도는 천혜의 자연은 물론 가성비 좋은 숙소부터 고급호텔까지 두루 갖췄으며, 곳곳에 즐길 거리가 많은 곳이다. 이에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해외 여행이 어려워지면서 관광과 휴양을 동시에 즐기고 싶은 여행객들의 관심이 더욱 집중된 것으로 분석된다.액티비티 상품 역시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보이며, 이번 여름휴가의 주요 트렌드로 떠올랐다. 특히 코로나19 여파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중요해짐에 따라, 비교적 밀집 비율이 적은 야외 액티비티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주요 인기 상품으로는 △제주 카멜리아힐 △제주 그랑블루 요트 투어 △제주 에코랜드 등이 순위에 올랐는데, 모두 제주지역 내 액티비티로 국내 대표 휴양지의 명성을 입증했다.트립닷컴 관계자는 “올여름은 여느 때처럼 휴가를 미리 계획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던 것만큼 즉흥적으로 여행을 떠나는 경향이 눈에 띄었다”며, “앞으로도 트립닷컴은 이처럼 다변화되는 여행 트렌드에 발맞춰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상품과 프로모션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출처: 투어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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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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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산세에 정부 숙박·여행 할인도 결국 중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 일로에 있는 가운데 정부가 추진하던 숙박·여행 할인도 결국 중단하기로 했다.문화체육관광부는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숙박 할인권 발급과 여행 할인상품 예약·시행을 잠정 중단한다고 19일 밝혔다.[wordads]지역 간 감염 확산 가능성과 할인혜택의 지역 간 형평성 등을 고려해 이 같은 조치는 수도권뿐 아니라 전국 단위로 일괄 적용된다.앞서 문체부는 내수시장 회복을 위해 숙박·여행·공연·전시·영화·체육 등 6개 분야에 소비할인권을 제공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면서 영화와 박물관, 미술 전시, 공연, 민간실내체육시설 등에 대해 할인권 발급을 중단하기로 했다.다만 숙박과 여행 할인권의 경우 실제 사용 시기는 다음달부터라는 점을 들어 예약은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한 상황이었다.이런 가운데 서울·경기·인천지역에 대해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시행되면서 문체부는 이날 한국관광공사 및 사업 참여 온라인 여행사 등과 긴급회의를 열고 20일 오전 7시부터 숙박 할인권 발급을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다만 현재까지 배포된 숙박 할인권은 사용 지역과 시기가 분산돼있는 점을 감안해 철저한 방역 속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예약자가 개별적으로 예약을 취소할 수 있다. 호텔 등 숙박시설의 경우 업체별로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투숙 10일 전에 예약을 취소하면 수수료가 발생하지 않는 만큼 온라인 여행사에서 예약자에게 사전에 이를 알릴 계획이다.또 국내여행 할인상품 지원사업의 경우 현재까지 343개 여행사가 참여해 1468개 상품을 대상으로 선정·심사 과정을 진행하고 있었지만 예약과 시행을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변동사항에 대해서는 누리집 등을 통해 사전 안내할 예정이다.문체부는 향후 방역 상황이 안정화될 경우 이번 사업을 재추진한다는 방침이다.문체부 관계자는 "숙박 할인권 발급을 재개하고 여행 할인상품을 시행할 때에는 참여 업체는 물론 할인권 신청자에 대해서도 방역지침을 상세히 안내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출처: https://news.v.daum.net/v/20200819161832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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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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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확산에 고궁박물관·덕수궁 석조전 등 19일 부터 휴관
문화재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수도권 확산에 따라 수도권에 있는 문화재청 소관 모든 실내 관람시설을 19일 0시부터 휴관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에 휴관하는 곳은 국립고궁박물관, 덕수궁 석조전과 중명전, 창경궁 온실, 조선왕릉 역사문화관 3곳(서오릉, 김포 장릉, 세종대왕유적관리소) 등이다.다만 경복궁·창덕궁·창경궁·덕수궁과 종묘, 숭례문, 사직단, 조선왕릉 등 야외시설은 제외된다.출처: 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18224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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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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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코로나 속 관광 기지개 - 국내 여행 주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큰 타격을 입은 중국 관광업계가 최근 국내 여행을 중심으로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관영 글로벌 타임스가 18일 보도했다.[wordads]글로벌 타임스는 중국 관광업 매출이 코로나19 감염 상황이 안정세에 접어든 지난달 14일 이후 빠른 회복세를 보인다고 전했다.중국 국영 여행사인 중국청년여행사 쉬샤오레이 마케팅 매니저는 글로벌 타임스와 인터뷰에서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12일까지 베이징의 관광 매출은 지난달 동기대비 무려 410% 증가했다"면서 "같은 기간 성(省) 간 관광객 수 역시 741% 증가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글로벌 타임스는 "최근 관광 매출 상승세는 중국 국내 여행이 주도하고 있다"면서 "중국청년여행사 해외여행부서 역시 영업 타깃을 국내 여행으로 변경했다"고 강조했다.온라인 여행사들도 국내 관광이 활성화하자 국내 여행 상품을 쏟아내며 코로나19 이후 침체한 관광업 회복에 나서고 있다.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인 씨트립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4천여개 여행사가 씨트립 플랫폼에 여행상품을 등록해 판매하고 있다.씨트립은 해외여행이 사실상 막히면서 지난해 동기 대비 성 간 여행 상품은 두 배 증가했다고 밝혔다.중국 유명 온라인 여행사인 취날망(去哪網)은 지난달 국내 여행 매출은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90% 수준까지 회복했다고 전했다.중국 관광객이 가장 선호하는 여행지는 윈난(雲南), 구이저우(貴州), 쓰촨(四川) 등 중국 서남부 지역으로 여름 휴가철 전체 국내 여행객의 74%가 이 지역을 여행했다.중국 여행 업계 전문가 지즈잉은 "코로나19로 인해 단체 여행이 제한되면서 국내 여행사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면서 "최근 코로나19 감염 상황이 호전되면서 소규모로 구성된 여행 상품을 중심으로 관광 업계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고 설명했다.출처: 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18208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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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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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업계, 코로나19 버티기 한계
"지금 직원들을 끌어안고 버텨야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다시 일어설 수 있는데 사표 내는 직원을 붙잡을 방도가 없어요."국내 여행사 관계자는 현재 여행업계에 벌어지고 있는 직원 이탈 현상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정부의 고용유지지원금으로 유ㆍ무급 휴가를 실시해 직원들의 사표를 최대한 막고 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면서 직원 복귀 시점을 기약할 수 없는 데다, 아웃바운드(내국인의 해외여행) 중심 업종을 위한 지원이 없는 한 대규모 구조조정이 불가피하다는 목소리다.[wordads]18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업체마다 소폭 차이가 있지만 국내 대부분 여행사들은 10% 내외의 필수 인력이 주 3회꼴로 회사로 출근하며, 아예 일을 쉬는 휴직 비중이 80~9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ㆍ무급 휴직자를 위한 임금은 정부 고용유지원금으로 충당하고 있다.하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자 여행사 출신 이직자들이 늘고 있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하나투어 직원은 2,406명(6월 말 기준)으로 3월 말 2,481명에서 3개월 사이 75명이 줄었다. 작년 12월 말 대비 1분기 직원 규모가 19명 감소, 상반기에만 94명이 줄었다.직원 감소세는 여행업계에서 속속 포착되고 있다. 노랑풍선과 모두투어 상반기 직원 감소 수는 각각 53명, 52명이다. 레드캡투어 40명, 참좋은여행 19명, 세중 9명이 각각 줄었다. 롯데관광개발은 오히려 99명 늘었는데, 여행 부문 직원을 늘린 게 아니라 제주도에서 추진 중인 복합리조트 드림타워 구축에 필요한 인력을 보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롯데관광개발도 여행은 접는 분위기라 이미 구조조정에 들어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여행사들은 "직원 줄사표는 예견됐던 일"이라고 입을 모은다. 국내 여행사들은 해외여행 패키지 상품인 아웃바운드 비중이 절대적이다. 외국인의 국내여행(인바운드) 상품도 주력 품목이 아닌 데다, 정부가 추진하는 여행업 지원책이 내국인의 국내여행 활성화를 통한 내수 진작이라 여행사들은 소외되고 있다고 토로한다.실제 국내 여행사들의 평균적인 국내 여행 비중은 전체의 5%도 안 된다. 매출 비중은 3% 미만, 수익률은 1% 아래다. 현재 회복 중인 여행 수요가 국내 여행이라 여행사들은 여전히 정상 영업을 하지 못하고 있다. 여행사 관계자는 "해외 시장이 열리고 그 수요가 발생해야 국내 여행업은 돌아가게 돼 있는데, 이게 안 되니 대부분 여행사 직원들이 휴직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나라는 대중교통이 잘 발달해 있고 요금도 저렴해 국내에선 굳이 여행 상품을 이용해 떠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이 가운데 정부의 고용유지지원금 연장 여부가 아직 발표되지 않아 여행사들은 불안에 떨고 있다. 지난 3월 시작된 고용유지지원금 제도의 지원 기간이 6개월이기 때문에 하나투어처럼 3월부터 지원금을 받은 기업은 다음 달부터 지원이 중단될 수도 있다. 지원금이 끊기면 이미 무급휴직에 들어간 직원들도 더 이상 버틸 명분이 없어 구조조정을 단행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한 여행사 관계자는 "이달 중순으로 예상되는 고용유지지원금 연장 여부 발표에서 연장 결정이 나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다"며 "장기적 시각에서 국내 여행업종의 인바운드와 아웃바운드를 균형 있게 발전시키면서 여행업의 체력을 키울 수 있는 지원책이 나왔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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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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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그래도 힘든 여행업 이제 어쩌나-교인 3000명인 '전광훈 교회' 옹기종기 붙어 예배·찬송
코로나19(COVID-19) 확진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서울시는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 목사 등을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추가 고발하기로 했다.전 목사는 코로나19 확산 초기부터 방역당국 권고를 무시한 채 교회 예배와 집회를 강행해 논란을 빚어왔다. 특히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목사이자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를 운영하는 등 보수단체를 이끌면서, 전날 보수단체 주축의 8·15 광화문 집회에도 모습을 드러내 다시 한 번 코로나19 확산 논란의 핵심 인물로 떠올랐다.[wordads]"주말예배 강행…통성기도, 찬성가도 불러"전 목사와 사랑제일교회는 올해 초 코로나19 대유행 시기 기독교계 확산 논란의 중심에 있었다. 전 목사가 광화문 집회 등에서 특정 정당 지지를 호소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 등으로 2월 24일 구속된 후 사랑제일교회는 매일 밤 예배를 진행했다.이에 서울시가 사랑제일교회에 3월 22일부터 4월 5일까지 15일간 집회금지 행정명령을 내렸지만, 교회는 주말 예배를 강행했다. 매주 교회를 찾은 사람은 100여명을 넘었고, 신도 중 일부가 마스크 밖으로 코를 내놓은 채 큰 소리로 통성기도를 하거나 찬송가를 부르는 모습, 목사가 마스크를 쓰지 않고 예배를 하는 모습 등이 목격됐다.또 서울시가 교회 측과 합의해 시청 직원 5명과 성북구청 직원 1명을 보내 현장 점검을 진행했지만, 일부 신도들은 교회 밖에서 이들을 향해 "너희는 교회도 안 다니느냐", "부모도 없느냐"며 욕설과 폭언을 쏟아내기도 했다.전 목사가 구속된 지 56일 만인 지난 4월 20일 보석으로 풀려나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게 되면서 사랑제일교회를 둘러싼 논란은 잦아드는 듯했다. 보석 신청을 허가한 재판부는 "이 사건과 관련될 수 있거나 위법한 일체의 집회나 시위에 참가해서는 안 된다"고 조건을 걸었고, 전 목사도 역시 "재판부에서 허락하기 전까지 집회를 자제하겠다"고 밝혔다.자가격리 대상 무시…"집회 못나오게 하려고 바이러스 뿌렸다"사랑제일교회에서 이달 12일 교인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후 급속도로 확산하면서 전 목사와 그의 교회는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은 15일 정례브리핑에서 이 교회의 코로나19 확산 배경에 대해 "역학조사 결과 지난 9일 우천으로 실내 밀집도가 매우 높아진 상태에서 예배 시 신도들 간의 거리가 1m 이내로 매우 가까웠고, 이 상태로 찬송가를 부르는 행위가 위험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또 서울시는 사랑제일교회 관계자를 통해 전 목사에게 자가격리 명령서를 전달하고, 이 교회 교인과 방문자에 대한 안전안내 문자 발송과 진단검사 이행 명령 조치를 했다. 그럼에도 전 목사는 15일 폭우 속에 진행된 광화문 집회에 모습을 드러냈다. 법원의 보석 조건과 서울시의 자가격리 지침을 모두 위반한 셈이다.더욱이 집회에서 전 목사는 "내게는 코로나19 증상이 없다"며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연설했다. 또 "누군가 나를 집회에 참석하지 못하게 하려고 교회에 바이러스를 뿌렸다"는 음모론마저 제기했다.등록 교인만 3000명… 제2의 신천지 되나전 목사와 사랑제일교회의 파행이 이어지면서, 이 교회과 과거 신천지 대구교회처럼 집단감염 확산의 뇌관이 될 수 있다는 우려마저 나온다.사랑제일교회는 등록 교인 수만 3000여명에 달하는 데다 보수 기독교계에서 전 목사의 인지도가 높다. 확산이 이른 시일 내 잦아들었던 다른 코로나19 발생 교회와 달리 전국 확산의 뇌관으로 사랑제일교회를 주목하는 이유다.실제 확산세는 가파르다. 사랑제일교회 관련 전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2일 정오 2명에서 13일 5명, 14일 19명, 15일 59명이 발생한 데 이어 16일 0시 기준 193명에 달한다. 특히 서울 지역 누적 확진자는 145명이고, 경기·인천과 강원 춘천, 충남 천안과 서산 등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해 이미 수도권 장벽을 넘어선 상태다.
HaB 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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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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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여행 등 특별업종 고용유지지원금 180일→240일로 연장
관광·여행·공연업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직격탄을 맞은 특별고용지원업종의 고용유지지원금 지급기간이 기존 최대 180일에서 240일로 연장된다.[wordads]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10일 '고용노동 위기대응 TF 대책회의'를 열고 "오는 20일 고용정책심의회를 개최해 특별고용지원업종에 대해 고용유지지원금 지원기간을 기존 최대 180일에서 60일 연장해 추가로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이 장관은 연장 추진 배경에 대해 "특별고용지원업종 기업 중 상당수는 코로나 위기가 시작된 3월부터 휴업·휴직 조치가 계속되고 있다"며 "일부 기업은 9월이면 고용유지지원금 지원기간이 만료돼 추가적인 조치가 시급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이어 "노사정은 지난달 28일 체결된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정 협약'을 통해 고용유지지원금 지원기간 연장을 추진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앞서 지난 3, 4월 고용부는 코로나19 피해가 직접적이고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 ▲여행업 ▲관광숙박업 ▲관광운송업 ▲공연업 ▲항공기지상조업 ▲면세점 ▲전시·국제회의업 ▲공항버스 등 8개 업종을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지정한 바 있다. 고용유지지원금을 신청한 이들 업종의 약 6400개 기업에 대해선 일반 업종보다 확대 지원하고 있다.또한 고용부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사업주가 근로자 감원 없이 유급휴업·휴직을 실시하면 최대 90%까지 수당을 지급하는 고용유지지원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다만 기업별로 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기간은 고용보험법 시행령상에 180일로 규정돼있다. 특별고용지원업종에 한해 지원금 지급기간을 60일 연장해 최대 240일까지 지원하겠다는 것이다.이 장관은 "업계와의 간담회, 현장 실태조사 등을 통해 9월15일로 종료 예정인 8개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기간에 대해서도 연장 여부 및 기간을 검토해 고용정책심의회에 함께 상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별고용지원업종은 일반업종보다 폭 넓은 지원을 받는다.그는 기관장들에게 "현장의 업종별 고용유지지원금 신청 및 지급 추이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본부에 전달해달라"면서 "부정수급 근절을 위한 철저한 예방·점검 노력도 병행해달라"고 당부했다.장마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7개 특별재난지역과 관련해선 "피해복구와 고용안정을 위해 지원이 필요한 부분을 면밀히 점검해 본부로 전달해달라"고 요청했다.이 장관은 "건설현장 등 사업장에서 폭우로 인한 붕괴, 침수, 감전 등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해달라"면서 "폭우에 취약한 관내 사업장 현황을 철저하게 파악해 사고사례, 예방조치 안내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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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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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코로나 백신' 발표에 여행·항공·관광주 급등(종합)
러시아가 세계 최초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등록했다고 발표하자 12일 여행·항공·관광 관련 종목들이 급등세를 보였다.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여행사 노랑풍선은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29.89%)까지 치솟은 1만6천950원에 거래를 마쳤다.참좋은여행(13.07%), 모두투어(12.83%), 레드캡투어(9.03%), 하나투어(6.27%) 등도 큰 폭으로 올랐다. 장중 상한가를 기록한 대한항공우(21.60%)를 비롯해 에어부산(3.73%), 진에어(3.72%), 대한항공(3.44%), 제주항공(3.30%) 등 항공주도 강세였다.또 파라다이스(10.33%), 롯데관광개발(7.74%), 호텔신라(6.62%), 호텔신라우(5.30%), GKL(5.34%), 신세계(4.01%) 등 관광·레저 관련 종목이 동반 상승했다. 이들 업종은 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과 맞물려 한동안 주가가 내리막길을 걸었으나, 이날 백신 개발 기대감을 타고 투자 심리가 되살아나는 모습을 보였다.앞서 지난 11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러시아에서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백신이 공식 등록됐다고 발표했다. '스푸트니크 V'로 명명된 이 백신은 8월 말이나 9월 초에 의료진을 대상으로 접종을 시작하고, 내년 1월 1일부터 시판 예정이라고 타스통신은 전했다.하지만 이 백신은 3상 임상 시험을 거치지 않아 안전성이 증명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논란도 적지 않다.출처: https://news.v.daum.net/v/20200812155358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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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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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행업협회(KATA), 국내여행 조기예약 할인상품 지원 사업 추진
한국여행업협회(KATA)가 코로나19바이러스감염증(COVID-19)로 극심한 피해를 입고 있는 여행사들을 지원하기 위해 '국내여행 조기예약 할인상품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협회는 7월21일부터 8월10일까지 접수를 받아 공모 및 심사를 진행해 9~11월 중 적합한 여행상품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후 KATA가 지정한 온라인플랫폼에서 국내 여행상품을 판매한다. 수수료는 없으며, 지원금은 10~12월 중 지급할 예정이다. 지원 자격은 전국의 관광진흥법 상 여행업 등록(국내 또는 일반여행업) 2년 이상인 업체(내국인 대상 기존/신규 여행상품 공모)로 영업보증보험 가입 및 유지 필수 조건이다.국내여행상품가격의 30%를 할인 판매할 경우 20%는 정부 지원이며 나머지 10%는 지자체 지원 일부와 여행사에서 10%중 일부 부담한다. 1개 여행사에서 최대 6개 상품, 중복 수혜방지를 위해 1인 1상품 지원만 가능하다.한편 KATA는 온라인플랫폼 등 국내여행 조기예약 할인판매 지원사업의 운영사와 관련해 2인 이상의 경쟁입찰자가 참여하지 않은 관계로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 제20조 1항에 따라 17일 재공고했는데, 타이드스퀘어 등이 적극 움직임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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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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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대만 '면역여권' 발급 추진..격리 없는 해외여행 재개되나
정부가 대만 베트남 태국 등 방역 우수국과 '트래블 버블(Travel bubble·방역 안전 국가 간 소규모 여행 허용)'을 추진한다. 코로나19 사태로 해외여행 길이 막힌 가운데 방역 모범 인접 국가에 한해 소규모 관광을 한시적으로 허용하는 개념이다. 서로 간에 트래블 버블이 합의되면 입국 때 2주간 격리 조치를 일시 면제하는 '면역여권(immunity passports)' 도입이 이뤄진다.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문화체육관광부는 여행업 상생을 위한 협의체(TF) 회의를 비공개로 열어 트래블 버블 도입을 논의했다. 이 협의체는 한국관광공사 문화관광연구원 등 정부가 주축이 돼 만든 민관 관광 활성화 연합체다. 현재 15명 정도의 관광산업 관련 핵심 브레인들이 참여하고 있다.비공개 모임에 참석한 한 관계자는 "여행 업계 차원에서 트래블 버블 도입에 대한 필요성을 건의했고, 관광당국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며 "트래블 버블에 필수적인 면역여권 도입을 위해 외교부·보건당국과 물밑 협의를 조심스럽게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이날 논의된 트래블 버블과 면역여권 등 관련 핵심 사안들은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하반기 열리는 제6차 국가관광전략회의 안건에 포함될 예정이다.트래블 버블은 코로나19 시대 관광의 '물꼬'를 트기 위해 이미 호주와 뉴질랜드, 베트남과 태국 등 일부 방역 우수국들 간에 시범 시행 중이다. 국내에서 정부 주도로 트래블 버블과 관련한 논의가 이뤄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정부는 1차 트래블 버블 대상으로는 대만을 꼽고 있으며 베트남 태국 등도 포함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트래블 버블을 만든 두 국가는 '면역여권' 발급을 통해 2주간 자가격리 등 이동 제한령에 예외를 두게 된다. 여행을 앞둔 국민이 사전 진단을 통해 코로나19 음성 확진을 받고 면역여권을 발급받으면, 격리 없이 양국을 오갈 수 있게 되는 방식이다.한국과 근거리에 위치하고 상호 관광 교류 규모도 균형을 이루고 있는 대만과 민간 차원에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매년 한국여행업협회와 대만관광협회가 진행해온 한·대만 관광 교류회의는 금년 코로나19로 개최가 불투명했으나 최근 양측은 8월 말 대만 신주에서 예정대로 개최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이 회의를 통해 국제관광 민간 교류 재개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앞서 이달 초 여행 업계가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초청한 비공개 저녁 자리에서도 트래블 버블 도입과 관련된 논의가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여행 업계 대표로 참석한 김진국 하나투어 사장이 베트남 태국 대만 등 방역 우수국과 자가격리 해제를 전제로 트래블 버블을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고, 김 원내대표도 이 안에 공감한 것으로 전해졌다.물론 넘어야 할 산은 많다. 관광당국으로서는 안 그래도 해외 유입 확진자가 늘고 있는 상황에서 섣불리 국경을 열기가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면역여권 도입을 위해 외교부는 물론 보건당국과의 긴밀한 사전 협의도 전제돼야 한다. 그럼에도 트래블 버블 도입과 관련된 물밑 논의는 이미 정부와 민간 차원에서 전방위로 확산되고 있어 곧 수면 위로 떠오를 전망이다.출처: https://news.v.daum.net/v/202007161612003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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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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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계 막힌 여행사들 고육지책으로 "투잡"
매출 전무… 고육지책으로 '투잡' 사무실 개조해 생선회 판매하고 유동인구 많은 곳은 '카페' 변신 건설현장 나가거나 양말 판매도"코로나19 사태가 터진 뒤로는 매출이 전혀 없습니다. 뭐라도 해야 임차료라도 벌 수 있지 않겠습니까."여행업은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업종이다. 그동안 여행사 대부분 단체 여행이나 해외여행 등을 통해 수익을 올렸다. 하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자가격리가 의무화하면서 해외여행은 사실상 금지됐고, 단체여행 수요도 사라졌다.여행사들은 "매출이 감소한 게 아니다. 전혀 없다"고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 때문에 정책 자금 등으로 임차료를 내고 있다고 한다.코로나19 상황이 좋아지길 마냥 기다릴 수 없는 여행사들이 버티기 위해 고육책으로 '투잡'을 뛰고 있다. 종류도 다양하다. 여행사 사무실을 개조하는 방식으로 새로운 업종에 도전하고 있다. 평소 관심 있던 횟집을 열기도 하고,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위치한 여행사 사무실은 카페로 변신했다.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서 여행사를 운영하는 조성진 대표는 지난달부터 생선회를 판매하고 있다. 책상을 빼고 회를 뜨기 위한 주방기구 등을 들여놓았다. 간판만 보면 이곳이 여행사인지 횟집인지 헷갈릴 정도다.조성진 대표는 "매출이 전혀 없기 때문에 뭐라도 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포장 전문 횟집을 하게 됐다. 지금은 지인들이 팔아주는 정도"라며 "이것만으론 임차료도 내기 어렵기 때문에 주변 식당에서 회를 뜨는 '알바'도 하고 있다"고 했다.이어 "아무것도 안 하는 것보다는 낫기 때문에 일을 하는 것"이라며 "다른 여행사들도 상황이 똑같다. 모두 '고사 직전'이다. 연쇄적으로 문을 닫아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했다.경인전철 주안역 인근에서 40년간 여행사를 했다는 우성여행사 나근옥 대표는 지난달 사무 공간을 대폭 줄이고 카페를 열었다. 그는 "여행사를 하면서 이번처럼 어려운 적은 없었다"고 했다. 그는 카페를 운영했던 아내의 경력을 살려 카페를 차렸다. 대표실로 쓰는 사무 공간만 남겨두고 카페로 꾸몄다.그는 "카페로 인한 매출이 조금 있지만, 임차료를 내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고 했다. 그는 직원들이 걱정이라고 했다. 정부의 고용유지지원금이 있어 3명의 직원은 그나마 임금을 받고 있지만, 지원기간은 8월까지다.나근옥 대표는 "그때(8월 이후)가 돼도 지금보다 상황이 나아지지는 않을 것 같다. 지원이 끊기면 고용을 유지할 수 있을지 걱정"이라고 했다.건설현장에서 일을 하거나, 양말 등을 사무실에서 판매하는 여행사도 있다. 여행사들이 코로나19 시기를 견디며 살길을 모색하고 있는 것이다.여행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모른다는 점이 가장 힘든 점"이라며 "다들 힘든 시기를 버티기 위해 임시로 다른 일을 하고 있지만, 다시 여행업이 성행하기만을 바라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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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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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급여지원에 120조원 푼 영국 "이제 그만 쉬고 일하라"
英, 재정지출 목표 ‘해고 최소화→직장 복귀 유도’로 대전환 근로자 복귀시키는 기업에 1인당 150만원 지급 美·EU 가운데 코로나 재정지출 출구전략 시도 첫 사례 '그만 쉬고, 이제는 직장으로 돌아가라.'영국 정부가 8일(현지시각) 발표한 정책을 통해 국민들에게 이런 메시지를 던졌다. 미국, 유럽 등 주요국이 코로나 경기부양책을 언제까지 계속할 지 고심하는 가운데 가장 먼저 출구전략을 짠 영국이 경제 성과를 거둘지 주목 된다.이날 영국의 리시 수낙 재무장관은 '코로나 월급지원 정책(Coronavirus Jobs Retention Scheme)'을 예정대로 10월에 종료한다고 밝혔다.이 정책은 영국 정부가 코로나로 인한 대량 실업을 막기 위해 3월에 도입했다. 기업이 근로자를 해고하지 않고 휴직 시키거나 일시 휴가를 보내면 월급 80%까지 정부 재정으로 지원한다.이 정책 덕분에 영국 인구의 14%에 해당하는 930만명이 실업자로 전락하는 것을 막을 수 있었지만 그 대가로 800억파운드(120조4000억원)라는 거금을 써야 할 것으로 추산 됐다. 영국 국내총생산(GDP)의 3.6% 규모다.영국 정부는 월급지원을 종료하는 대신 직장 복귀 보너스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근로자를 복직시키는 기업에게 1명당 1000파운드(150만원)의 보너스를 내년 1월까지 주기로 했다.이외에 부가가치세를 한시적으로 낮추고 모든 국민들에게 레스토랑 50% 할인 쿠폰을 주는 등 추가 부양책에 300억파운드(45조원)를 투입할 계획이다. 월급지원 정책을 추진할 때보다 지출은 40% 수준으로 줄이고 수혜대상은 넓힌다는 전략이다.수낙 재무장관은 "월급지원 정책은 영원히 계속 될 수 없고, 계속 되어서도 안된다"며 "이 정책을 계속 유지하면 사람들에게 언제든지 직장에 복귀할 수 있다는 잘못된 믿음을 줄 수 있고, 휴직기간이 길어지면 이들의 능력이 쇠퇴하고 새로운 기회를 잡는 것이 더욱 어려워진다"고 말했다.영국 정부의 이 결정은 미국, 유럽 등 주요국 가운데 가장 먼저 코로나 재정지출 출구전략을 시도한 것이어서 눈길을 끈다.주요국은 코로나로 인한 경제 충격을 막기 위해 특별 실업수당을 도입하거나 영국처럼 근로자를 해고하지 않는 기업에 지원금을 주는 등 전례없는 대규모 재정지출 제도를 도입했다.한시적으로 도입한 이 제도의 기한이 조만간 끝나면서 각국 정부는 연장 여부를 두고 고심하고 있다.경기 회복이 늦어지고 있고 코로나가 재확산하고 있는 만큼 연장이 불가피 하다는 주장과 추가 재정지출을 최소화 하고 직장에 복귀하도록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정책을 전환해야 한다는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영국 정부의 정책 전환을 두고는 우려의 목소리가 더 크다. JP모건자산운용의 마이크 벨 글로벌 시장 전략가는 "경제가 회복되기 전에 월급지원을 끝내는 건 다리 4분의3을 건설한 시점에서 비용이 너무 많이 든다고 철수하는 것과 같다"며 "코로나로 큰 타격을 입은 접대, 소매업의 충격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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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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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관광객 빗장 푼 그리스, 코로나19 확진자 속출
외국인 관광객 입국을 허용한 그리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며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6일(현지시간) 보고된 그리스의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43명으로 지난달 17일(55명) 이후 20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대다수인 36명은 외국인 관광객이며 이 가운데 20명은 발칸반도의 세르비아에서 온 이들이라고 그리스 당국은 전했다.세르비아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가파르게 상승하며 2차 확산 우려가 제기된 나라다.그리스는 지난달 15일부로 유럽연합(EU) 회원국과 한국·일본·호주 등 29개 비위험국가 출신 관광객에 대해 입국 제한을 푼 데 이어 이달 1일부터는 전국 모든 공항·항만의 국제선 운항을 재개했다.이후 여름 휴가철을 맞아 그리스로 들어오는 관광객 수가 급증하면서 덩달아 코로나19 재확산 위험도 커지는 모양새다.이달 1일 이래 불가리아와 접한 국경을 통해서만 10만명의 관광객이 그리스로 들어온 것으로 추산된다고 dpa 통신이 현지 매체를 인용해 전했다.그리스는 애초 코로나19 비위험국으로 분류했던 세르비아에서 최근 바이러스 재확산 징후가 뚜렷해지자 6일 오전부터 세르비아에서 오는 방문객 입국을 금지한 상태다.그리스 정부는 국내총생산(GDP)의 25%를 차지하는 관광산업을 조기에 정상화하고자 여름 휴가를 앞둔 외국인 관광객의 입국 자유화를 서둘러 추진해왔다.인구 1천만명 수준인 그리스의 누적 확진자 수는 3천562명, 사망자는 192명이다. 유럽에서는 비교적 코로나19 방역에 성공한 국가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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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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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여행반등 관측에 시장 술렁이지만 여행업계, 당장 고용 걱정해야 할 처지
코로나19(COVID-19) 직격탄을 맞은 국내 여행산업이 최근 들썩거리고 있다. 한한령 해제 기대감과 유럽여행 재개 등 호재가 이어지며 하반기부터 여행 반등이 가능할 수도 있다는 관측에서다.하지만 정작 여행업계 내부에선 이 같은 외부의 시선에 고개를 가로젓는다. 오히려 여행수요 회복은 커녕 특별고용지원업종 기간이 끝나는 시점부터 고용도 장담할 수 없다는 위기감이 팽배하다.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바닥을 치던 여행심리가 오르기 시작하며 여행업계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기 시작했다. 코로나에 따른 '집콕'으로 억눌렸던 여행 욕구를 해소하기 위해 제주도 등 국내여행을 중심으로 여행객들이 눈에 띄기 시작하면서다.스멀스멀 올라오던 여행반등 기대감은 최근 '한한령' 해제와 유럽여행 이슈가 기름 부으며 터져 나왔다. 지난달 30일 한국관광공사가 중국 최대 온라인여행사(OTA) 씨트립 그룹과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국내여행 상품을 판매한다고 밝히며 업계 안팎이 크게 동요했다.중국내 한국 여행상품 판매가 2017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태가 촉발한 한한령의 해제를 의미한다는 확대해석이 나오면서다.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국내 상품만 판매하던 씨트립이 처음으로 해외여행, 그것도 한국 상품을 선보인데다 씨트립의 회장이 직접 상품을 소개한다는 점에서 불러일으킨 오해였다.하지만 유커(중국 단체여행객)가 귀환할 수 있다는 소식이 일파만파 퍼지며 인바운드(외국인의 국내여행) 뿐 아니라 고사 직전의 아웃바운드(내국인의 해외여행) 여행업체도 호재를 맞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실제 이날 주식시장에선 이 같은 기대감이 고스란히 반영, 코로나 사태 이후 매일 내리막길을 걷던 하나투어와 모두투어 등 주요 상장 여행사들의 주가가 반등하기도 했다.호재는 다음날에도 이어졌다. EU 이사회가 한국에 대한 입국 제한을 해제키로 합의하며 끊어졌던 한-유럽 하늘길이 재개됐다. 유럽은 우리 국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장거리 여행지란 점에서 위축됐던 여행객들이 해외여행을 시작하고, 여행업계 업황도 차츰 나아질 것이란 목소리가 나왔다.하지만 정작 여행업계에선 이 같은 들뜬 분위기를 찾아볼 수 없다. 두 가지 이슈 모두 여행산업 회복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이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방한설 등 한한령 해제에 대한 시그널은 올 초부터 적지 않았지만 씨트립의 여행상품 판매와 한한령 해제와는 관계가 없다는 것이다.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중국에서도 한국 개별여행(FIT) 상품은 이전에도 지속 판매돼 왔던 만큼 이를 두고 확대해석하긴 어렵다"며 "이번 프로모션은 침체된 관광산업 살리기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한한령은 중국 단체여행 상품판매를 금지하는 것으로 개별여행객들은 코로나 직전까지 국내를 자유롭게 방문했다.유럽여행 재개에 대해서도 업계 시각은 부정적이다. 코로나가 여전한 데다, 현지 사정과 국내 방역 현황을 미루어 볼 때 현실적으로 여행은 여전히 쉽지 않다는 것이다. 한 여행사 관계자는 "말 그대로 막혀있던 여행이 가능해진 것으로 국내 방역당국 지침에 따라 귀국 후 2주간 자가격리를 해야한단 점에서 유럽여행을 다닐 수 있는 상황은 아니"라고 말했다.실제 여행업계 사정은 갈 수록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백신 개발은 커녕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 팬데믹(전 세계적 대유행) 종식 근처에도 못 갔다고 경고하는 상황에서 곤두박질 친 여행수요가 올라올 기미가 없다. 국내 최대 여행사인 하나투어의 지난달 해외여행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99.96% 역성장했다. 7~9월 예약률도 -90%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오히려 성수기를 기점으로 반등은 커녕 진짜 위기가 시작될 수 있단 우려의 목소리까지 나온다. 현재 주요 여행사를 비롯, 여행·호텔업계 전반이 지난 3월 정부의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에 따라 유급·무급휴직 등을 통해 고용을 유지하는 등 버티기 중인데, 지원 기간이 9월이면 끝나기 때문이다. 이어지는 지원책이 없으면 그나마 유동성이 있는 대형 여행사를 제외하곤 줄도산에 처할 위기인 것이다.이에 따라 여행업계는 △고용유지지원금 기간 연장 △무급 휴직 시 파트타임 근무 허용 등을 바라고 있다. 한 여행사 관계자는 "코로나가 완전히 종식되지 않는 이상 올해 해외여행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봐야 한다"며 "현재 판매하는 상품들도 대부분 연말이나 내년을 노린 것으로 현재 위기를 버틸 수 있는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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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ch 2,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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